팀원의 소개팅 장소를 예약해 주는 공식 부서가 있다고?
토스의 ‘Do Everything Silo’ (줄여서 두에싸) 서비스, 한 때 블라인드를 비롯한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죠. 구성원의 회사 생활 외적인 스트레스를 없애고 일에만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성공적인 연인과의 데이트를 위한 맛집 추천, 주말 여행 플래닝까지 대신 해주는 Time Saving 서비스가 특히 인기 있다고 하는데요. 토스가 정말 얼마나 구성원의 ‘몰입’에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토스는 2024년 기준 국내 유일의 핀테크 유니콘으로도 유명합니다. 2015년 송금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한 이후 약 10년 만에 10조원 가량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은 토스는 최근 미국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하는데요.
자연스럽게 이런 성공을 일군 토스의 리더십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삼성 의료원에서 소위 잘 나가는 치과의사로 일했지만, 과감하게 비바리퍼블리카를 설립하고 8번의 창업 실패 끝에 토스를 세상에 내놓은 이승건 대표, 그의 채용 철학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유능한 사람을 채용하고, 무한대의 자율을 부여한다
우선 이승건 대표는 ‘인간은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일에 몰입하지 못하는 요소를 제거한다면 혁신 역시 이뤄질 수 있다고 하죠. 물론 이 가치관 뒤에는 도덕성과 역량이 있는 사람들을 모시고 최대한의 정보와 자유를 준다는 토스의 기본 원칙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일이 재밌고, 일에 대한 보람이 삶의 강력한 동기요소인 상위 5%의 하이 퍼포머(이단아)를 채용하고자 했어요. 탑다운으로 지시하거나 통제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모여 동료의 존경을 얻고, 이런 사람들이 리더가 되며 위대한 성취를 만드는 조직문화가 형성된다는 것이죠,.
2. 무타협 원칙, 토스의 문화에 맞지 않으면 채용하지 않는다
또한 이승건 대표는 “지시나 관리가 필요한 정도의 역량을 가진 사람은 채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토스의 원칙”이라고 했는데요. 실제로 토스 채용팀의 인터뷰에서도 8가지 핵심 가치를 설정하고, 이 가치에 기준을 세우며 평가해 종합적인 적합도를 평가한다고 하죠.
위 이미지는 토스 커리어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토스 핵심 가치 3.1입니다. 제 아무리 직무 성과가 뛰어나다고 해도, 8가지 핵심 가치로 비롯되는 조직문화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기되면 절대 채용하지 않는 ‘무타협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하죠. 이렇게 무타협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보니 신규 직원의 합류 시 융합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고도 합니다.
+ 4단계의 면접 과정을 ‘정말 빠르게’ 진행한다
이런 이승건 대표의 원칙과 토스의 핵심 가치가 잘 드러나는 대목은 바로 ‘채용 과정’입니다. 무려 면접이 네 번이나 진행 되는데요. 보통의 회사는 서류 작성 - 직무 면접 - 임원 면접의 절차가 진행되지만, 토스는 직무 면접을 두 번, 그리고 문화 면접을 두 번 진행합니다.
높은 수준을 추구(Aim Higher)하기 때문에 직무적으로 탁월해야 할 동료를 뽑을 수 있도록 직무 면접도 두 번 진행하고, 이들이 개인의 목표보다 토스팀의 미션을 우선하여(Mission Over Individual) 함께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두 번의 면접을 본다고 합니다. 서류 전형부터 최종 합격까지 최대 3주 이내에 마무리 할 정도로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신속한 속도로 움직이는 것(Move with Urgency) 역시 토스 답네요.
3. Top of the Market Price, 최고의 대우를 한다
전 회사 연봉의 1.5배 제시,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 제공. 2021년 1분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토스가 내건 파격적인 대우였습니다. 현재 이 정책은 종료되었지만, 여전히 토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자처하며 팀별로 최대 190%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이유에 대해 이승건 대표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랐다고 설명했어요. 토스의 직원들이 금전적 걱정 없이, 오직 일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최고의 보상을 제공한다는 것이죠. 정말 토스가 얼마나 토스에 적합한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것에 진심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네요.
토스 : 함께 꿈을 달성하고 싶은 분을 찾습니다
21년 이승건 대표가 리멤버 커뮤니티에 남긴 글과 댓글이 있습니다. 그 중 인상적인 댓글을 스크래핑 해봤는데요. 그중 보통의 기업은 계약 관계로 9-6시 동안 회사가 요구하는 일을 처리하는 계약 관계로 본다면, 토스는 함께 달성하고 싶은 꿈을 달성할 사람으로 본다는 말이 가장 좋았습니다.
물론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양립하지만,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엄청난 몰입을 통해 전문가로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동료를 찾는다는 이승건 대표의 채용 철학이 잘 드러난 댓글인 것 같습니다. 과연 토스는 핵심 가치에서 선포했던 1. 금융 시장의 고객 경험을 재정의한다. 2. 기업 문화를 차별화하고, 유지하고, 전파한다. 라는 미션을 앞으로도 계속 달성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토스 이승건 대표의 채용 철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희는 채용 솔루션으로서 토스가 수차례의 채용절차를 ‘정말 빠르게’ 진행한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수많은 지원자 중에 우리 회사의 조직 문화에 딱 맞는 핵심 인재를 데려오는건 결국 속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우리 회사에 딱 맞는 인재를 7일 만에
만일 이런 저희의 생각에 공감이 되시는 스타트업 대표님이나 HR 담당자가 계시다면 링크를 눌러 지원전에의 스마트한 스카우트 서비스를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균 2개월 이상이 소요되던 후보자 지원을 지원전에 서비스와 외부 오픈 프로필 Pool을 활용해 10% 수준인 7일 내로 매칭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2️⃣ 후보자에게 최선의 연봉을 제안하기 위해, 거액의 성공 수수료는 ZERO
지원전에를 사용하시면 연봉의 10~20% 수준의 금액을 거액의 성공 수수료를 내던 기존 업계의 관행과 달리 후보자 영입 비용을 1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솔루션 비용으로 영입 비용을 아끼고, 아낀 비용은 채용한 인재의 연봉을 최대한 높여드리는데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