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간의 75%는 핵심인재를 찾고, 배치하고, 보상하는데 썼다.
전설적인 경영자로 불리우는 미국 GE 전 회장 잭 웰치의 명언입니다. 그의 말처럼 기업에 있어 핵심인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특히 매일이 중요한 의사결정의 순간인 스타트업에서는 핵심인재 한 명이 기업의 앞 날을 좌지우지 하기도 합니다.
직원에게 자율성을 주지 않는다고 하여 화제가 된 에어비엔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 역시 자신이 이런 이유로 최대한 모든 직원의 채용 과정에 디테일하게 관여한다고 했는데요. (에어비엔비 CEO의 리더십 원칙이 궁금하다면 이 아티클을 읽어보세요)
하지만 이 글을 보고 계신 분이 스타트업씬에 있다면, 아마 ‘핵심인재’를 채용하는 것에 한 번쯤은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특히 어떤 플랫폼에 공고를 올려야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가지는 뛰어난 인재를 찾을 수 있을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 지원서치 Biz 블로그에서는 아마 대한민국 최초로 스타트업 CEO, 채용담당자를 위한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을 공급자 관점에서 비교해 보자 합니다. 기존의 인바운드 중심의 채용 플랫폼에 더해 아웃바운드 채용 플랫폼까지 검색량, 회원 수 등으로 복합적인 비교로 우리 회사에 맞는 플랫폼은 어디인지 선택할 수 있게 도움 드려 볼게요 🤓
1️⃣ 잡코리아, 사람인
먼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한 잡코리아와 사람인입니다. 명실상부 1, 2위 채용 플랫폼 회사 답게 월 검색량이 100만회에 달하고 회원 수도 천만명을 가뿐히 넘습니다. 특이한 점은 둘 다 스타트업 채용관이 있다는 것인데요. 잡코리아는 스타트업 전문채용관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인도 ‘시작이 반이다, 스타트업!’이라는 카피로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씬의 CEO, 채용담당자 입장에서는 이 높은 인지도가 오히려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인의 스타트업 채용관에 등록된 채용공고만 해도 약 9,000개 가량인데요. 수천~수만 개의 공고 중 1)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에게 2) 우리 회사의 공고를 노출 시키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일주일 정도 공고를 노출 시키려고 수십만원부터 많게는 수백만원 정도의 광고비를 지출하는 것 역시 부담스러운 일이죠.
광고비를 지출해서 공고를 노출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할지라도 인지도가 낮은 스타트업은 구직자에게 ‘클릭’이라는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죠. 이런 이유 때문에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광고 기반의 채용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망설이곤 합니다.
2️⃣ 원티드
위와 같은 단점 때문에 IT, 기술 직군의 채용에 특화된 원티드는 스타트업과 IT 회사의 채용 담당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쩜삼, 티오더 같은 스타트업부터 쿠팡, SK C&C 같은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채용 공고가 업로드 되고 있죠.
뿐만 아니라 커리어 분야의 HR 콘텐츠 협업으로 채용 브랜딩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채용 정보 추천 등으로 구직자 관점에서 정보 탐색이 쉽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광고비를 지불하고 채용공고를 상위 노출 시키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채용이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채용 보상금 시스템 역시 독특하죠.
*단, 합격자 연봉의 7% 수수료를 납부해야 하며 최근 직무 상단 노출을 위한 광고 등을 판매하고 있는 점도 고려해야겠네요.
3️⃣ 링크드인
링크드인은 전 세계 약 10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비즈니스 중심의 SNS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414만명 정도의 회원 수로 걸음마 단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근 링크드인을 B2B 마케팅 채널로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데요.
채용공고 섹션이 따로 있을 정도로 인재 채용에도 링크드인은 무척 효과적인 채널입니다. 특히 내부 기능을 적극 활용해 후킹되는 카피나 스토리로 채용공고를 매력적으로 소개할 수도 있죠. 특히나 링크드인은 SNS 기반이기에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후보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포지션을 제안할 수도 있고, 궁금한 점을 1대 1로 물어볼 수도 있죠.
단, 링크드인이 채용을 제외하고도 B2B 마케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이고 있기에 관리 리소스가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나 비싼 광고비 등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광고를 쓰지 않고 매력적인 스토리텔링만으로 링크드인에서 구직자의 관심을 받는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도 불확실성이 큰 일이고요.
4️⃣ 로켓펀치, 디스콰이엇
다음으로는 (개인적으로) 한국판 링크드인이라고 생각하는 로켓펀치, 그리고 디스콰이엇입니다. 먼저 로켓펀치는 회원 수 50만명 정도로 IT스타트업 채용에 특화되어 있는데요. 무료로 공고를 올릴 수 있고 1대 1 메시지 기능을 통해 마음에 든 후보자에게 대화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양방향 채용을 적극 지원합니다.
메이커들을 위한 공간을 자처하는 디스콰이엇은 로켓펀치 보다는 좀 더 뾰족한 타겟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채용공고 탭을 오픈하긴 했지만, 아직 그 수가 많지 않고 아티클 등으로 신규 멤버나 창업 크루를 모집하는 콘텐츠를 종종 볼 수 있죠. 두 플랫폼 모두 명확한 타겟을 가지고 있으니 타겟에 맞는 플랫폼을 선정하는 것 역시 중요하겠네요.
지금껏 사람인, 잡코리와아 같은 전통적인 채용 플랫폼부터 원티드, 링크드인, 그리고 디스콰이엇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살펴 보았는데요. (링크드인이나 디스콰이엇을 제외한) 이 모든 플랫폼의 공통점은 ‘인바운드 채용’ 방식을 중점으로 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이에 반대로 당장 구직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채용 기회를 제안하거나, 마음에 드는 후보자에게 컨택해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방식을 아웃바운드 채용이라고 하는데요.
아웃바운드 채용은 ‘직접 인재를 찾아 나서기에’ 해당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적합한 기술력이나 경험을 가진 인재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 역시 명확한데요. 인재를 일일이 검토해야 하는 소위 ‘발품’을 팔아야 하거나, 인재를 데려왔을 때 연봉 10%~30% 수준을 헤드헌팅 수수료로 납부해야 하기에 1,000만원 내외의 부담스러운 금전적 지출이 발생하기도 하죠.
5️⃣ 지원서치 Biz
이런 고민으로 인바운드, 아웃바운드에 무관하게 채용 고민을 가지고 있으셨다면 지원서치 Biz(링크 클릭)를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원서치 Biz에서는 채용 광고 비용, 성공 수수료, 헤드헌팅 비용 등으로 평균 1,000만원 수준으로 지출되던 후보자 영입 비용을 10% 수준인 50만원 이하로 낮출 수 있고 지원전에 내부 DB와 오픈 프로필 Pool 과의 매칭으로 7일내 원하는 핵심인재를 확보하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인바운드 기반의 채용 플랫폼과 아웃바운드 채용, 그리고 지원서치 Biz에 대한 소개까지 다뤄보았는데요. 앞으로 저희 지원서치 Biz는 초기 스타트업 대표님과 HR 담당자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