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링크드인을 개설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최근 몇 년 간 한국에서의 회원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말은 들었는데, 대기업 총수까지 링크드인 대열에 합류했다는 것은 들으니 참 놀랍네요.
특히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이나, 채용을 원하는 스타트업 대표, 채용 담당자에게 링크드인은 이제 필수 채널인데요. 하지만 정작 링크드인으로 채용 잘하는 방법에 대한 아티클은 없더군요. 그래서 채용에 대한 콘텐츠만 13개 이상 발행할 정도로 채용에 진심인 지원서치 Biz가 나섰습니다.
링크드인으로 우리 회사를 알리고 싶은 스타트업 대표님,
채용 광고비 지출 없이 링크드인 포스팅으로 인재를 데려오고 싶은 채용 담당자님
4가지 사례로 링크드인으로 일잘러를 채용하는 방법을 5분 만에 알려드리겠습니다 🫡
1️⃣ 비즈니스캔버스 : 채용공고도 마케팅이다!
보통 링크드인하면 진중한 글이 많다는 인식이 있죠. 타입드와 리캐치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캔버스의 황하운 마케팅 리드는 이 인식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바로 비즈니스캔버스의 마케터 채용 홍보 글이었는데요. 당시 화제였던 르세라핌 김채원의 도도독… 동료 밈을 재밌게 사용했습니다. 재미 뿐만 아니라 의미도 챙겼는데요. 황하운 리드가 스타트업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하는 즐거움을 솔직하게 얘기해서 많은 공감을 살 수 있었어요.
특히 함께 사진으로 첨부한 그림이 인상적인데요. CEO부터 비즈니스캔버스 마케팅팀원을 재밌는 그림체로 그려 이 회사 참 즐겁게 다닐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것이 좋았습니다. 텍스트 기반의 플랫폼인 링크드인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 비즈니스캔버스의 사례를 보니 ‘채용공고도 마케팅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2️⃣ 오늘의집 : 우리 이렇게 멋져, 함께할래?
지원서치가 선정한 힙한 조직문화를 가진 오늘의집, 팀 블로그를 참 잘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늘의집의 링크드인은 이 블로그를 정말 잘 활용해서 오늘의집에 관심 많은 구직자에게 지원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집의 대표 게시물을 분석해 볼까요? 팀 블로그에 업로드된 게시물을 인용하고, 인터뷰를 했던 구성원을 태그합니다. 해당 직무에 관심있는 사람들과의 커피챗을 유도할 수도 있겠죠. 팀 블로그에는 UX Research 팀이 전략을 검증하며 인사이트를 얻은 과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구직자는 오늘의집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감명을 받은 구직자에게 하단의 채용공고 링크로 지원까지 유도하고요. 글 하나로 오늘의집 인터널 브랜딩부터 채용까지 유도하는 가성비 넘치는 글입니다.
오늘이집이 인상적인 건 이런 게시물 포스팅을 꾸준히 한다는 것인데요. 꼭 해당 팀에서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도 꾸준히 구성원을 인터뷰하며 오늘의집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아카이빙하고, 글이 발행되면 링크드인에도 꾸준히 올린다는거죠. 이렇게 쌓은 자산과 구직자로부터의 신뢰는 분명 오늘의집이 해당 포지션의 지원자를 채용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되겠죠.
3️⃣ 레브잇 : 일잘러 리크루터가 필요한 이유
오늘의집이 회사 공식 링크드인 관리를 잘한 사례라면, 레브잇은 회사 공식 링크드인 보다는 구성원인 리크루터가 열일하는 사례입니다. (물론 공식 링크드인 역시 열일하고 있지만요)
바로 리크루터를 활용한 채용 전략이죠. 레브잇의 Martin Park님은 15,000명 정도의 팔로워와 소통하며 레브잇의 조직문화와 채용공고를 알리고 있는데요. 직접 레브잇의 핵심가치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글을 올리기도 하고, 레브잇의 채용공고를 설명할 때는 Program/Project/Product Manager의 차이를 설명하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Martin Park님의 게시물 중 가장 인상깊었던 글을 가져와 보았는데요. 바로 훌륭한 리더십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마무리 지으며 나이와 연차와 상관없이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동료가 많다고 자찬하는데요. 마지막 채용페이지까지 흠잡을 것 없는 글이었습니다.
오늘의집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채용 마케팅 방식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오늘의집은 어찌됐든 공식 계정인만큼 글을 본 뒤 할 수 있는 행동이 공고 지원하기라면, 레브잇은 해당 글을 게재한 리크루터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댓글을 달 수도 있겠죠. 구직자의 심리적인 부담감을 낮추고, 커피챗을 통해 회사에 맞는 인재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레브잇의 똑똑한 채용 마케팅입니다.
4️⃣ 롱블랙 : 대표가 직접 말하는 이 회사에 와야 할 이유
이번에는 구성원이 아닌 대표가 직접 쓴 링크드인 채용공고입니다.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채용공고라기 보다는 회고록에 가까운데요. 그러기에 더욱 매력적입니다. 텍스트 미디어씬을 선도하는 롱블랙 답달까요.
대표가 직접 말하는 회사이기에 솔직하면서도 롱블랙의 비전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 걸음이 마냥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 함께 1에서 10을 만들자.’ ‘국민 읽기 서비스를 만들고, 그 보람을 함께 나누자.’
타임앤코(롱블랙 운영사)의 임미진 대표는 개발 리드를 찾을 때도 위와 같은 문법으로 롱블랙을 소개하고, 롱블랙의 비전과 채용하는 사람으로부터 바라는 것을 설득력있게 호소했는데요. 생존을 위해 역량은 물론이고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비전으로 나아가야 하는 스타트업인 타임앤코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의 채용공고라고 생각됩니다.
5️⃣ 링크드인 채용 : 그래도, 아직 어렵다면?
오늘은 이렇게 링크드인으로 돈 한 푼 쓰지 않고 구직자에게 성공적으로 회사를 어필해서 지원을 유도해 낸 사례를 분석해 보았는데요.
하지만 막상 위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첫 프로필 세팅부터 네트워크 확장까지 사전 준비 단계가 필수이며, 실제 성과를 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도 하죠.
이런 고민을 가지고 계시다면 지원서치 Biz가 효과적입니다. 이미 지원서치 Biz는 링크드인에 있는 수많은 인재를 내부 풀에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번거로운 링크드인 활동 없이 우리 회사에 관심 있는 후보자를 빠르게 만나볼 수 있죠.
만일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 링크드인을 활용한 채용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우선 지원서치 Biz부터 활용해서 2분기 채용을 계획해 보셔도 좋겠네요. 고민을 돕기 위해 무료 서비스 소개서 다운로드 폼을 남겨두었으니, 다운로드 받아보셔도 좋겠습니다 😉
이 글이 도움 되셨다면?
저희 지원서치는 스타트업 CEO, 채용 담당자를 위해 인재 전략과 채용에 도움되는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유용하셨다면 링크드인에서 인재를 검색한다면 필요한 꿀 TIP 4가지과 같은 콘텐츠도도 읽어보세요 📖
